면접 통보가 왔다,

지원서 쓴지 보름 정도 지나서 였던 것 같다.

청셔츠에 면바지 입고 홍릉으로 출발했다.

*

지금 생각해보면, 

내년부터 안식년이신 진병채 교수님이 면접을 봤던 것 같다.

*

1:3이었고, 편한 면접이었다.

면접전에 사전 질문지같은걸 작성하게 되어있는데,

- 지원 동기

- KAIST 아는 지인이 있는지

- 연봉이 얼만지. (이건 좀 개인정보아닌가?)

 

상기 내용들을 사전에 쓰고, 면접때 제출한다.

 

면접 질문은 하기와 같았다.

- 자기소개

- 지원동기

- 팀 양해를 구했는지

- 육아로 인한 와이프로부터의 양해는?

- 그 먼데서 출석이 가능한지?

- 비지니스 애널리틱스면 MBA보다는 정보경영석사가 맞지 않는지? : 그러고보니 그렇네...

- MBA 하면 다시 일반 석사해야 박사갈수 있어요. : 아 그렇군요. 몰랐네요

- 딴데 썼나요? : 아니요 여기만 썼어요.

 

상기의 질문을 하고 마무리되었다.

그나저나 캠퍼스 단풍이 참 이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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